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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루마니아 시골마을 캠핑장


국경을 넘으니 파란하늘이



버섯팔던 소년



캠핑장이 있을 것 같지 않던 시골마을에 들어서자 다가오는 소들


시골집 입구같아 몇번이나 지나친 캠핑장 입구



생각보다 운치있던 캠핑장



캠핑장 사람들과 함께 놀러갔던 시골마을 카바레, 시골가수가 부르던 노래는 트로트



루마니아 와인



Aurel Vlaicu 캠핑장 수영장


시기쇼아라를 가던 중간에 머물곳이 필요해 ACSI 캠핑DB를 뒤져 찾은 시골마을(Aurel Vlaicu)의 캠핑장
입구가 시골집 대문과 다를 바가 없어 몇번이나 지나쳐 헤메다가 겨우 발견했다.

하룻밤만 머무르려다 캠핑장의 이상한 마력에 사로잡혀 이틀밤을 더 있었다. 물론 첫날 말고는 계속 비가 온 탓도 있었지만..

500원 정도 바가지를 씌우던 구멍가게 아이도, 폐허같던 건물 카바레에서 울려퍼지던 루마니아 트로트도, 카바레에서 직접 가져온 수박을 잘라먹던 동네 아저씨들도 정말 정겨웠지만

구멍가게에서 달걀을 팔지 않아 안타까워하자 옆에 계시던 동네 아주머니가 막 낳은 것 같은 달걀을 봉지에 담아 수줍은 미소를 머금고 달려 오시던 그 모습은 잊을 수가 없다.



[Campingplatz Aurel Vlaicu]
Str. Principale 155
335401  Aurel Vlaicu (Transilvania)
Romania
( GPS: 45.914586,23.279729 )


큰 지도에서 Campingplatz Aurel Vlaicu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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