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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

다른 종족 다름으로 인한 비극들은 사실 다름이라 포장한 극단적 이기심일뿐인데 어제는 다른 종족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화를 냈지요. 쓸모없는 에너지를 소비한 것입니다. 그들이 없는 듯 살아가고싶지만 눈에 너무 자주 나타납니다. 게다가 말까지 걸어오지요 국경이나 인종과는 정말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영어로 우월함을 과시하는 초딩들이 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파리대왕이 떠오르더군요. 물건으로 과시하는 어른들보다는 조금은 나은듯 하지만 미래가 심히 걱정됩니다. 오늘 아침엔 먼나라 후보 명함을 나눠주고있더군요. 받자마자 면전에서 버렸습니다. 이런 유치한 행동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어 부끄럽습니다. 이번 선거에도 반드시 동참할 겁니다. " 안중근 할아버지, 그 때랑 비슷해서 죄송합니다." 더보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 사진 몇장 글에 대한 부담감으로 심리적인 짬을 내지 못해 업데이트가 거의 되지 않아서 사진으로 때우는 업데이트라도 자주 하자는 생각에 몇장 올려본다. 사라예보 시내로 들어가던 길, 아직도 건물에 총탄 땜방 흔적들이 남아있다. 사라예보 구시가, 인사동 같은 분위기다. 4개의 종교가 섞여있는 느낌이 묘하다. 이곳 구시가는 이슬람 분위기다. 사라예보 근처의 야산엔 어김없이 대형 묘지가 들어서 있다. 시내 중심가의 한 골목, 아직도 선명한 총탄 흔적들.. 이슬람식 로띠와 모듬그릴, 그리고 샐러드다. 술은 팔지않는다. 구 유고연방,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 일전에 크로아티아 리예카 버스터미널에서 KRK 표를 사려고 줄을 서 있을때 무척이나 갈등했던 기억이 있다. 정보가 없는 곳에 대한 용기가 부족해 포기한 것을 지나고.. 더보기